관점의 도구

‘관점의 도구’는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익숙한 것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익숙한 관점으로 대상을 바라봅니다. 일을 하거나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익숙한 관점을 고수하면 항상 비슷한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과정의 작은 부분이라도 다르게 바라봤을 때 새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8가지 관점   X   5개의 스케치

‘관점의 도구’는 대상을 바라보는 8가지 관점을 제시합니다. 8가지 관점은 코딩의 기본적인 논리와 구조에서 착안되었습니다. 각각의 관점은 5개의 스케치로 구성되어 있고, 스케치는 관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스케치는 간단한 도형과 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점의 변화에 따라 요소들이 다양한 결과로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케치는 간단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직접 이미지를 변화시켜 보고,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8가지 관점

1. 사이

‘사이’는 개별적이라고 생각하는 두 개의 사이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사이’는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0과 1로만 이루어져 있음에도 이를 조합해서 무수히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 낸다는데 서 착안했습니다. 우리는 흑과 백 혹은 0과 1처럼 무언가를 고정된 관점으로 바라보는데 익숙해지고 나면 그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색조의 회색들과 소수점의 수들의 존재를 놓치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작업이나 일에서 ‘흑과 백’, '0과 1' 대신에 대입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가지를 양끝에 대입해 본다면 어떤 모습의 사이가 만들어질까요?

1_1. 색의 분할

1_2. 색의 반전

1_3. 색의 분포

1_4. 선의 겹침

1_5. 격자의 겹침

2. 그릇

‘그릇’은 대상을 담는 그릇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그릇’은 컴퓨터가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할 때 데이터의 유형에 따라 메모리를 차지하는 크기가 달라진다는 데서 착안했습니다. 항상 익숙한 틀로 대상을 바라보면 틀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립니다. 그릇의 크기나 모양이 달라지면 그릇과 대상의 관계가 달라져서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작업이나 일에서 대상을 담는 그릇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2_1. 그릇의 크기와 모양_1

2_2. 그릇의 크기와 모양_2

2_3. 그릇의 안과 밖

2_4. 그릇의 겹침

2_5. 그릇의 붙여넣기

3. 반복

‘반복’은 대상이나 행동을 반복시켜 보는 관점입니다.
‘반복'은 컴퓨터가 수행하는 일들이 찰나에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반복적인 실행을 통해서 이루어진 다는데서 착안했습니다. 독립적인 대상이라도 반복해서 만들면 여러 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복하는 규칙이나 행동을 달리하면 다양한 패턴과 리듬이 만들어집니다. 여러분들의 작업이나 일에서 개별적이거나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반복한다면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3_1. 일정한 뱡향으로 반복

3_2. 반복적인 확장

3_3. 반복적인 생성

3_4. 반복의 흔적_1

3_5. 반복의 흔적_2

4. 변화

‘변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과정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변화'는 컴퓨터가 반복적인 실행을 통해서 데이터 값을 계속해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데에서 착안했습니다. 건조된 딱딱한 면이 물에 들어가면 부드러워질 수 있듯이 대상을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데서 다양한 가능성이 열립니다. 변화의 결과를 미리 예상할 필요 없이 변화의 규칙을 달리 하다 보면 결과는 자연적으로 달라집니다. 여러분들의 작업이나 일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요?

4_1. 구성요소의 변화

4_2. 변화의 리듬

4_3. 변화의 시작점

4_4. 변화와 연결

4_5. 변화의 흔적

5. (불)규칙

'(불)규칙은’ 규칙이 만들어 내는 조화로운 불규칙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코딩의 구조와 논리는 규칙을 바탕으로 만들어지지만 규칙이 조금만 달라져도 규칙 속에 불규칙이 만들어집니다. '(불)규칙’은 여기서 착안했습니다. 우리는 완벽하게 규칙적이거나 불규칙적인 것보다는 규칙과 불규칙이 조화를 이룰 때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이러한 조화는 자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무의 가지나 잎을 보면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자라납니다. 하지만 형태나 크기, 방향이 달라 불규칙적으로 보이지만 조화를 이룹니다. 여러분들의 작업이나 일에서 규칙적인 부분은 무엇이고 규칙 속에서 어떻게 불규칙을 만들 수 있을까요?

5_1. 격자와 0 또는 1

5_2. 격자의 방향

5_3. 격자의 레이어

5_4. 격자의 세로축

5_5. 격자의 리듬

6. 시스템

‘시스템’은 규칙 안에 규칙이 들어 있는 규칙의 차원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시스템’은 컴퓨터가 기능을 모듈화 할 수 있고, 모듈화 한 기능을 다른 기능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데서 착안했습니다. 큰 몸체 안에 작은 몸체가 반복해서 들어있는 러시아 인형처럼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은 문제로 나눠야 하고, 반대로 간단한 규칙들을 조합하면 복잡한 규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업이나 일에서 모듈화 할 수 있는 규칙이나 대상은 뭐가 있을까요? 모듈들을 어떻게 조합할 수 있을까요?

6_1. 격자 속 삼각형

6_2. 격자 속 격자

6_3. 나선형 프레임

6_4. 분할 속 분할

6_5. 위성의 위성

7. 재배열

‘재배열’은 대상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재배열하는 관점입니다.
‘재배열'은 컴퓨터가 다양한 기준으로 데이터를 선택하거나 정렬할 수 있다는데서 착안했습니다. 완성된 결과를 처음부터 정해 놓으면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놓칠 수 있습니다. 대상을 구성하는 요소의 일부만을 사용해 보거나, 구성요소들을 새로운 기준으로 재배열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거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업이나 일의 어떤 요소들을 변형시키거나, 재배열할 수 있을까요?

7_1. 색의 재배열

7_2. 격자의 재배열

7_3. 이미지 재배열

7_4. 픽셀의 재배열

7_5. 프레임 재배열

8. 연결

‘연결’은 대상을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연결되고 반응할 수 있는 것으로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연결’은 컴퓨터가 메모리에 저장된 여러 개의 데이터들을 서로 연결하고 이용하는데서 착안했습니다. 대상이 연결된 다는 것은 연결되는 다른 대상이 생기기 되기 때문에 확장됩니다. 그리고 연결되고 반응하는 방식에 따라서 다양한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여러분들의 작업이나 일이 연결될 수 있는 대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혹은 작업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반응할 수 있을까요?

8_1. 점의 순차적 연결

8_2. 원의 연결과 반응

8_3. 점의 소통

8_4. 격자의 연결

8_5. 대상과 배경의 소통